반응형 시사,경제.이야기64 단종의 눈물과 현대 정치: 수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권력의 야욕 단종의 눈물과 현대 정치: 수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권력의 야욕글 / 石鄕반만년 유구한 한민족의 역사 속에서 가장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 비극의 한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어린 임금 단종(端宗)의 눈물겨운 폐위와 비참한 죽음일 것입니다.권력에 눈이 먼 숙부 수양대군에게 보위를 찬탈당하고, 삼면이 서슬 퍼런 강물로 둘러싸이고 뒤편은 험준한 암벽에 가로막힌 영월 청령포(淸泠浦)의 거친 유배지로 쫓겨나, 마침내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사약을 받고 차가운 강물에 버려져야 했던 비운의 소년 군주.그 피비린내 나는 비극이 있은 지 수백 년의 세월이 도도히 흘렀고, 우리는 인권과 자유, 법치주의를 자부하는 21세기 문명국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여의도 정치판의 민낯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2026. 8. 12. 서울대의 정체성은 어디로 갔는가: 건국 인물 기념관은 없고, 시진핑 자료실이 웬 말인가 서울대의 정체성은 어디로 갔는가: 건국 인물 기념관은 없고, 시진핑 자료실이 웬 말인가글 / 石鄕대한민국 최고 학부이자 민족 지성의 총본산이라 불리는 국립 서울대학교.일제강점기의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해방 후 대한민국이 첫발을 내디딜 때, 나라의 기틀을 세우고 미래를 짊어질 동량을 길러내기 위해 수많은 선대들이 땀과 눈물로 일구어낸 조국 고등교육의 상징과도 같은 전당입니다.그러나 오늘날 관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대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답답함과 씁쓸한 회한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대한민국 국민의 피땀 어린 혈세로 운영되는 최고의 국립대학 한복판에, 정작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세우고 대학의 기틀을 다진 건국과 호국의 선대들을 기리는 당당한 기념 .. 2026. 8. 12. 검찰은 안 되고 중수청은 된다? 지명직 공무원의 권력 수사, 그 한계와 헛점 검찰은 안 되고 중수청은 된다? 지명직 공무원의 권력 수사, 그 한계와 헛점글 / 石鄕요즘 정치권과 사법 개혁의 소용돌이를 둘러싼 여야의 이전투구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기가 막히고 헛웃음만 나오는 낯뜨거운 기현상을 목도하게 됩니다."기존 검찰의 직접 수사는 독점적 권한이자 표적 수사이므로 결코 믿을 수 없다"며 거품을 물고 검찰의 손발을 묶어버리더니, 그 빈자리에 거창한 이름표를 붙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니 뭐니 하는 새로운 수사 기구를 뚝딱 만들어 간판을 바꿔 달면 만사형통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수십 년간 축적된 국가 최고 수사 기관의 수사권은 빼앗아 무력화하면서, 정작 그 자리에 또 다른 지명직·임명직 공무원들로 채워 넣은 신설 기구를 앉히겠다는 이 발상은 도대체 누구를 위.. 2026. 8. 12. 편리함이라는 사탕에 속은 세상... 지구 온난화는 누구의 작품인가 편리함이라는 사탕에 속은 세상... 지구 온난화는 누구의 작품인가글 / 石鄕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온 대지를 불가마처럼 달구는 살인적인 찜통더위와, 전 세계를 덮친 유례없는 가뭄과 게릴라성 폭우 등 통제 불능의 이상 기후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씁쓸함과 분통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유엔(UN)은 이미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나고, 바야흐로 지구가 끓어오르는 지구 비등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서슬 퍼런 경고장을 내던졌습니다."과학 문명의 눈부신 발전이니, 삶의 윤택함과 편리함이니 떠들어대며 우리 손에 달콤한 껍데기 사탕을 쥐여주더니, 결국 하나뿐인 푸른 행성을 숨조차 쉬기 힘든 잿빛 지옥으로 망쳐놓은 파렴치한.. 2026. 8. 11. 명분 없는 전쟁에 달러 쏟아붓는 위정자들... 서민 복지에 썼으면 성군 소리 들었을 것을 명분 없는 전쟁에 달러 쏟아붓는 위정자들... 서민 복지에 썼으면 성군 소리 들었을 것을글 / 石鄕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터져 나오는 포성과 참혹한 전쟁 소식,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는 어지러운 국제 정세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주권자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치밀어 오르는 답답함과 함께 혀를 차지 않을 수 없습니다."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쟁이며, 무엇을 위한 지원이란 말입니까. 명분도 실익도 없는 남의 나라 전쟁터에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피 같은 국가 재정과 천문학적인 달러를 쏟아붓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고 분통이 터지는 노릇입니다."전쟁의 불구덩이 속으로 허망하게 사라져 버리는 그 어마어마한 천문학적 혈세를, 정작 제 나라 땅에서 하루하루 허리띠를 졸라매며 고통받는 힘없는 서민들의 팍팍한 .. 2026. 8. 11. 가마솥 찜통 더위에 아궁이에 불 지르는 정책들... 국민 사람 잡는다 가마솥 찜통 더위에 아궁이에 불 지르는 정책들... 국민 사람 잡는다글 / 石鄕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 정도로 온 대지가 펄펄 끓어오르는 가마솥 찜통더위와 밤낮없는 열대야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대한민국 평범한 서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이중고, 삼중고의 절벽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가뜩이나 숨 막히는 무더위와 팍팍해진 살림살이, 감당하기 힘든 빚더미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 죽을 지경인데, 펄펄 끓는 방바닥 아궁이에 기름을 붓고 장작불을 지피듯 국민의 속을 시커멓게 태우는 부실하고 설익은 정책들이 참으로 사람을 잡는 지경입니다."지금 고통받는 5천만 국민에게 절실한 것은 꽉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한 줄기 소나기 같은 실효성 있는 민생 안정 대책과, 지친 어깨를 다독여줄 따스한 공감의 위로입니다.그러.. 2026. 8. 11. 이전 1 ··· 7 8 9 10 11 다음 반응형